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정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약하고, 안정되지 않은 행동을 보이며, 충동적인 행동이 특징인 정신 질환입니다. 이는 주로 학령기 아동에게 나타나며, 보통 7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아이는 주로 활동하는 환경인 가정, 학교, 학원 등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며, 적어도 두 곳 이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기적절하게 받지 못하면 정상적인 학습과 대인관계, 학교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ADHD의 세가지 유형
ADHD는 소아정신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병 중 하나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주의함과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질환은 이전에는 주의력결핍장애(ADD)로 불렸으나, 과잉행동과 충동성 문제가 중요한 특징임을 반영하여 1987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의력 부족이 두드러지는 아이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길지 않아 10분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며, 작은 소리에도 쉽게 반응하고, 일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수가 빈번하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합니다. 또한, 운동이나 놀이를 할 때에도 집중력이 부족하며, 학습 내용이 어려워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특정 게임이나 물건에는 몇 시간이나 집중할 수 있기도 합니다.
활동성이 두드러지는 아이들은 계획이나 목적 없이 몸을 움직이고,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 어려워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자리에 있기 어렵고,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이로 인해 가끔씩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충동성이 강한 아이들은 행동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으며, 기다리는 것이 힘들어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단체 활동이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ADHD의 증상만으로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적인 문제들이 더욱 심각합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해지며,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환경에 적응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ADHD가 생기는 원인
ADHD 아동은 일반 아동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DHD 아동의 뇌를 조사한 결과, 주의집중과 행동 억제를 담당하는 부분에서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는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으며, 부모의 어린 시절 모습과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ADHD를 동시에 나타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태아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나 가정 환경과 관련된 사회적인 요인이 ADHD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과 증상의 심각성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