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정의는 무엇일까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중요한 소화기관으로, 다양한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하고 혈당을 조절합니다. 이 과정에서 췌장이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어 분비된 소화 효소는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고,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과 섞입니다.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머리 부분, 몸통 부분, 그리고 꼬리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머리 부분은 담관과 연결되어 있어 췌장암이 발생하면 담관이 막히면서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비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췌장은 주변에 상장간막동맥이 위치하여 소장과 대장의 일부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이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종양은 소화 효소와 관련된 것이며, 췌장암이라 불립니다. 내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기능성 종양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외분비 세포 기원의 선암종으로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원인은?
췌장암은 주로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70세 이상이 되면 약 1,000명당 1명의 비율로 췌장암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패턴은 흔히 관찰되며, 췌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는 흡연(30%), 고열량 식이(20%), 만성 췌장염(4%), 유전적 요소(10%)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나머지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췌장암의 증상들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의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복통입니다. 또한,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와 같은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두부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황달 증세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생기는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으로 인해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여 기름진 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후에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