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백반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탈색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있습니다. 탈색 반점은 경계가 분명하며, 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 발, 팔꿈치, 무릎 등의 뼈가 돌출된 부위와 얼굴, 아랫배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흰 반점의 경계 부위가 검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자각 증상은 거의 없지만, 드물게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물리적, 화학적 외상을 입은 부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반증의 원인은 어떤거 때문인가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족력으로 인해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반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파괴설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이론이 있습니다. 이들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설은 백반증 환자에서 기관 특이성 자가항체 비율이 높고 멜라닌 세포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가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로 지지됩니다. 신경체액설은 멜라닌 세포가 신경 능에서 기원하며, 백반증이 신경절을 따라 분포하거나 신경 손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근거를 찾습니다. 이외에도 백반증의 유발 및 악화 요인으로는 항산화 효소 부족, 칼슘 섭취 이상, 외상, 햇볕에 의한 화상 등이 있습니다.
백반증의 진단방법은
백반증은 주로 육안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은 백반증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상 피부경화증, 백색잔비늘증, 어루러기, 염증 후 탈색증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이러한 질환들과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정의는 무엇인가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흰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는 후천적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0.5~2%가 영향을 받습니다. 인종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주로 10~3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백반증의 치료방법은
① 스테로이드 치료
작은 병변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국소적으로 도포하거나, 트리암시놀론을 병변에 직접 주사합니다.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합니다.
② 광화학 요법
전신 광화학 요법은 광민감제인 소랄렌을 복용한 후 2시간 후에 자외선 A를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광선 조사량을 점차 늘려가며 주 2~3회 시행합니다. 병변이 신체의 1~2% 이내인 경우, 광민감제를 국소적으로 도포한 후 1시간 뒤 자외선 A를 조사하는 국소 광화학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단파장 자외선 B 치료 (Narrow band UVB)
광민감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할 필요 없이, 311nm 근처의 파장을 방출하는 단파장 자외선 B를 병변 부위에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④ 표적 광치료 (Targeted phototherapy)
전신 광치료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여 불필요한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엑시머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⑤ 외과적 방법
박피술, 중간층 피부 이식, 펀치 이식, 흡입 수포술 등을 이용한 피부 이식술과 자가 멜라닌세포 이식 등이 있습니다. 흡입 수포술은 정상 피부에 음압을 가해 수포를 형성한 후 이를 병변 부위에 옮겨 붙이는 방법으로, 안정된 병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