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은 뭘까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은 바다에 서식하는 그람음성 세균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해안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되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간 질환 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환자군은 6월에서 9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나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을 자제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은 어떤게 있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류 감염이 발생하여 쇠약감,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 괴사, 반상출혈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통해 피부 감염이 이루어진 경우, 피부 궤양과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손상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하며, 이는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 수포성 괴사가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진단방법은 뭘까
문진을 통해 최근 일주일 내에 어패류를 생식했는지, 해수와 접촉했는지, 어패류 손질 중 손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임상 증상과 더불어 원인균인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되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정의는 무엇일까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균은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패혈증을 유발합니다. 다양한 피부 병변과 함께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사망률은 40~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치료방법은
테트라사이클린,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세팔로스포린 등 비브리오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피부 병변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절개나 배농 등의 외과적 처치를 시행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 이상의 열로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 조리된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산물을 익힌 후에는 바로 섭취하고, 남은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해산물을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이 상처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