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의 증상은 어떤게 있나
편도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 종양이 상당히 커진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 부위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에 침범하면 통증이 발생하며,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이 귀로 퍼지는 연관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삼킴 곤란, 이물감, 구강 출혈, 귀 통증 등이 있으며,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종양이 아래턱의 뼈나 뼈막을 침범하면 날개근(익상근)을 침윤하여 턱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종양이 커져 기도를 대부분 막게 되면 숨이 차거나 숨을 들이쉴 때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암의 원인은 뭘까
편도암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흡연 시 발암 물질이 편도에 직접 닿아 편도의 조직세포에 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간 기능을 억제하고 여러 발암 물질의 대사를 방해하여 발암 위험을 높입니다. 음주와 흡연은 함께할 때 암 발생률을 더욱 증가시키는 상승 작용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도 편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HPV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편도암 환자의 경우,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암의 정의는 뭐지
편도암은 구강 내 목젖 양쪽에 위치한 구개편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편도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은 편평상피세포암입니다.
편도암의 진단방법은
편도암을 진단하기 위해 먼저 촉진을 통해 편도가 딱딱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를 실시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편도암은 외래에서 국소마취 하에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 여부를 확정합니다. 편도암이 확인되면, CT, MRI, PET, 흉부 방사선 촬영, 복부 초음파, 전신 뼈스캔 등의 검사를 통해 암의 원격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편동마의 치료방법은
편도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이 포함됩니다.
1.수술 치료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결손 부위가 생기면, 필요에 따라 유리피판 등을 이용한 재건 수술을 시행하여 편도의 기능을 복원합니다. 이러한 기능적 재건의 목적은 삼킴, 발성, 미용 등 편도의 중요한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초기암의 경우, 재건 수술 없이도 기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수술 기법이 많이 발전하여 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 절제술이나 로봇을 이용한 기능 보존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2.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는 일차적 치료나 수술 후 추가 치료로 사용됩니다. 초기 편도암은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도암이 진행될수록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항암 방사선 병합 요법이 권장됩니다. 항암 치료는 방사선 치료 시 암세포에 대한 방사선 독성을 증가시켜 완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