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의 정의는 뭘까
아데노이드는 코의 뒤쪽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 조직으로, 구개 편도와 함께 인체의 일차적인 면역 기능을 담당합니다.
편도선은 소아기에 급격히 발달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퇴화합니다. 아데노이드는 3세경에 가장 크며, 이후 점차 작아져 7세 이후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구개 편도는 5세경에 가장 크고, 12~13세 이후에는 크기가 작아져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10세 이전의 편도 비대는 임상 증상이 없는 한 특별한 질환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후된 아데노이드나 구개 편도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목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으며, 지속적인 부비동염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식된 편도로 인해 비폐색과 같은 호흡 곤란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편도 비대가 임상적으로 증상을 일으킬 때 이를 병으로 판단합니다.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의 증상은 어떤걸까
아데노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코로 호흡하기 어려워져 입으로 호흡하게 됩니다. 일시적인 구강 호흡은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얼굴 성장에 영향을 미쳐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해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잠자리에서 자주 깨어나거나 오줌을 싸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낮에 쉽게 졸리고 학습 능력이 떨어지며, 학교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장과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는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의 비정상적인 증식이나 염증은 반복적인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코에서 생성된 분비물의 배출을 막아 분비물이 고이게 되고, 이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약물로 만성 부비동염을 치료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아데노이드가 양측 이관 입구를 막아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의 진단방법은
아이 환자가 협조할 수 있는 경우, 비내시경이나 굴곡 내시경을 사용하여 증식된 아데노이드를 직접 확인합니다. 너무 어려서 협조가 어려운 경우에는 두개 측면 방사선 검사를 통해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추정합니다. 또한, 비폐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비강 통기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의 치료방법은
아데노이드 증식이 지속적으로 임상적인 문제를 일으킬 때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데노이드 증식으로 인해 반복적인 중이염, 부비동염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만성적인 코막힘, 구강 호흡으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 안면 발달 장애,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는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해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항생제 과용, 안면 윤곽 변형 및 발달 장애, 수면 무호흡으로 인한 학습 능력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의 비대를 동반한 편도의 비대의 원인은 무엇인가
아데노이드 비대와 편도 비대의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급성 세균 감염과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 염증입니다. 아데노이드는 태어날 때 매우 작지만, 1세에서 5세까지 면역 기능이 증가하면서 점차 커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 이후에도 아데노이드가 계속 커지는 이유는 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해 림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