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편평발의 치료법을알아보자
유아기의 발달 과정에서는 발의 종 아치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5~6세까지 평발로 보이는 것은 정상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소아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사춘기나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면 충분합니다. 편한 신발을 신기는 것으로 충분하며, 보조기나 특수 신발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고 편평발의 변형이 심하여 발 안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 족근골 결합으로 인해 발을 자주 삐는 경우 등 특별한 경우에는 보조기나 특수 신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없고 단지 피로만 느껴지는 경우, 신발 내에 종 아치 지지대 깔창이나 발의 아치 패드를 착용하여 체중 부하를 정상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이 단축된 상태라면 스트레칭을 통해 건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치 부근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합니다. 예를 들어,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옮기기, 발가락 올리기, 발가락 끝으로 걷기 등 후 경골근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등산이나 장거리 보행, 지나친 체중 부하를 제한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통증과 국소적인 열감이 있을 때는 냉찜질을 합니다. 대개는 통증이 있을 때 온찜질이나 진통제, 진통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사춘기 이후에도 변형이 남아 있지만 통증이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 고정술과 같은 뼈 수술로 아치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골과 관절에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은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제한되는 경우, 변형이 심해져 신발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입니다. 또한 신경 근육성 질환과 관련된 평발이거나, 청소년기 이후에 후 경골근건 기능 장애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변형 교정을 위해 발 안쪽의 건을 단축시키는 방법, 발뒤꿈치뼈를 늘이는 방법, 발목뼈와 발뒤꿈치뼈 사이에 삽입물을 넣거나 관절을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기타 강직성 평발과 관련된 원인 질환에 대한 다양한 수술적 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편평발의 증상은 무엇인가
편평발은 발 안쪽 아치의 유연성에 따라 유연성 편평발과 강직성 편평발로 나뉩니다. 유연성 편평발은 체중을 실을 때 발바닥이 평평해지지만, 체중을 실지 않으면 아치가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반면, 강직성 편평발은 체중과 관계없이 발바닥이 항상 평평한 상태입니다.
편평발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발생할 경우, 발에서 발목 관절, 하지까지 모호하고 둔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시간의 보행이나 운동 후 근육 피로와 족저 근막의 과도한 신장으로 인한 것입니다.
흔히 '평발'로 불리는 것은 강직성 편평발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원인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발을 자주 삘 수 있으며, 특히 발의 만곡 부분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후 경골근 기능 장애로 인해 통증과 족부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외관상 발 안쪽 아치가 소실되고, 발뒤꿈치와 발 앞쪽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주로 신발 안쪽이 닳고, 장시간 보행 및 운동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평발의 유병률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소아의 경우 대부분 일시적이고 유연한 편평발입니다. 특히 안쪽 아치가 완성되는 6~8세를 기점으로 유병률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시기는 성장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과체중이 발생하기 쉬우며, 편평발 등의 발 변형이 있는 아동에게 비만이나 과체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소아 편평발 환아는 달리기를 기피하고, 먼 거리를 걷지 않으려 하며, 체육 활동을 싫어하게 됩니다. 소아 편평발의 증상은 주로 변형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통증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통증이 있는 환자도 일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증상이 사라집니다.
선천성편평발의 원인은 어떤걸까
선천성 편평발의 원인은 대부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요인이 편평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골 골절, 족근 중족 관절 손상, 발목 관절의 골절 등의 후유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후 경골근건 기능 상실, 아킬레스건 긴장, 소아마비나 뇌성 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당뇨와 같은 신경병성 질환, 거골 하 관절의 기능 장애 등이 편평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편평발의 진단방법은
선천성 편평발은 외관상의 변형에 대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을 통해 진단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을 시행합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발이 쉽게 피로해지는지, 통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체중을 실었을 때 발이 편평해지고, 엄지발가락을 위로 들어 올렸을 때 아치가 나타나면 유연성 편평발, 나타나지 않으면 강직성 편평발로 분류됩니다. 또한, 편평발 환자의 발바닥을 잉크로 찍어보면 중간 부위가 과도하게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뒤에서 발을 보면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고, 발 앞쪽이 바깥쪽으로 휘며, 발의 안쪽이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 아치가 소실되었거나 체중 부하로 인해 소실되는 경우, 족부의 침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발 측면 및 전후면 방사선 촬영을 시행합니다. 이때 비체중 부하 사진과 체중 부하 사진을 모두 찍습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 외에도 원인 질환에 따라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편평발의 정의는 무엇인가
편평발은 발바닥 안쪽의 아치가 없어 바닥이 평평하게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보통 편평한 발로 태어나 유아기까지 지속되다가, 5~6세에 발의 종 아치가 형성되어 6~8세 이후에 완성됩니다. 편평발은 특정 질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발 모양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부터, 강직과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심한 변형까지 다양한 상태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