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의 주의사항은 어떤게 있나
1.일차적 예방
위암의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흡연은 위선암의 위험을 2~3배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고염식이나 질산염이 함유된 음식도 발암 요인이므로, 저염식과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헬리코박터균의 예방적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2.이차적 예방
조기 위암은 수술만으로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주 초기에 발견된 조기 위암은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위의 일부만 절제하는 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상복부 통증이나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기위암의 치료방법은
조기 위암이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을 통해 암 부위만 제거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치료에서는 삶의 질을 고려하여 복강경 쐐기 절제술이나 복강경 위절제술 같은 방법도 시행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조기위암의 증상은 어떤게 있나
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경미한 소화불량이나 상복부의 불편감 정도에 그칩니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일반적인 위질환에서는 구역이 생겨도 치료 후 사라지거나 며칠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반면, 위암에서는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며칠 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혈은 위암의 후기뿐만 아니라 조기 위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위의 분문부나 체상부에 발생할 때는 간혹 피를 토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조기위암의 원인은 어떤걸까
위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점막 손상과 발암 물질의 반복적인 자극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검출되지만, 이 균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더라도 만성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식품, 불에 태운 고기나 생선에 들어 있는 질소화합물은 위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발암 인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를 위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는 청산 가스, 비소, 페놀 등 69종의 발암 물질과 4,000여 가지의 독성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담배는 위암의 강력한 발암 요인입니다. 또한,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장형화생 점막 및 위 선종 등이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데 약 15년이 소요됩니다. 위궤양과 같은 양성 질환으로 인해 위 부분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남아 있는 위에서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정상인에 비해 2~6배 높으며, 이는 수술 후 평균 15~20년 정도가 지나면 나타납니다.
조기위암의 정의는 무엇인가
조기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암세포가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위벽 침습이 깊지 않고 림프절 전이가 적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약 90%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기위암의 경과및합병증은 무엇이 있나
위장 점막에만 국한된 조기 위암의 경우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암이 진행되어 위를 막으면 음식물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아 음식을 먹어도 토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수술을 통해 암에 의해 막힌 부분의 위 상부와 소장을 연결하여 음식물이 우회하여 통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방법이 불가능할 경우, 위나 공장에 튜브를 삽입해 위루나 공장루를 만들어 음식을 공급합니다. 최근에는 종양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음식물이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암 부위가 썩거나 헐면서 혈관이 노출되어 심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빈혈이 생기며, 심한 경우 흑색 변이나 토혈 증상이 나타나고 환자가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조기위암의 진단방법은
위암 진단에서는 먼저 위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위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후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종양의 침범 깊이를 평가합니다.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검사를 통해 위장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으로의 질병 확산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위 투시 검사를 통해 암의 모양과 형태를 파악하는데, 이 검사는 수술 전 어느 부위를 얼마나 절제할지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